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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18 Jun 10 23:18:24
Last Updated on 2018 Jun 11 00:10:52

운영 업무를 맡게 되다

여러 일을 겪은 이후, 팀원이 하고 있던 운영 업무를 내가 맡게 되었다.

뭐 기존꺼 유지보수 하고 새로 들어오는거 있으면 기능 넣어주고 업체 연동해주고 그런거.

좋은 팀장님과 실장님을 만나서 비교적 최신 트렌드로만 진행해오다가, 레거시 코드를 구경하게 되니 정말 여러 의미로 신선했다. 자바8도 7도 아닌.. 무려 6…

아직까지 크게 별 일은 없었지만, QA할 때도 그렇고 역시 외부 업체랑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넘 어렵게 느껴진다.

그 외에도 JavaFX나 안드로이드를 짜잘하게 만져볼 일이 생겼다.

그동안 뭔가 잘못 생각해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걸어온 길을 후회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백엔드 개발하고 콘솔 들여다보고 하는게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작업한 결과물이 바로바로 화면으로 보인다는 사실이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다. 비록 다른 사람이 해놓은 것에 기능을 덧대거나 기초적인걸 배워서 화면을 띄우는 수준이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앞으로 내가 이쪽 업무를 안하게 될지라도, 안드로이드는 개인적으로 꾸준히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휴대폰도 몇 년만에 안드로이드 폰을 쓰고 있기도 하고.

개인 공부

간만에 알고리즘 문제를 조금씩 다시 풀어보고 있다.

한 동안 안하다가 하니까 까먹은 부분도 조금은 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지 싶은 경우도 있더라.

우선은 BOJ 재채점 이후에 시간 초과로 처리된 문제를 다시 풀었다.

원래라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문제였을텐데, 한 가지 요소가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아서 일주일 정도 붙잡고 있었다.

그래도 그 문제를 풀고 나니까 기존에 포기했었던 다른 문제의 해법이 떠올랐다. 결국 너무 재밌어서 다음날 출근인데도 새벽까지 붙잡고 있었다.. (결국 풀었다)

두 개 정도 푸니까 자신감이 생겨서 손놨던 다른 문제도 마저 하나 잡고 풀었고.. 이건 풀면서 느낀 점이 많아서 블로그에 간만에 하나 글 썼다.

이번 주에 푼 문제는 다음과 같다. (셋다 DP)

그 외에는 내키는대로 관심있는 토픽들을 찾아서 쭉 공부하고 있는 편이다.

느낀 점 + 근황

운영 업무를 맡게 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정말 많이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하게 그 시간을 활용해서 내 스킬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데, 별로 잘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서 기존에 해왔던거라도 다시 붙잡기 시작했다.

‘요즘도 블로그 하고 있어~?’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아무런 답도 할 수 없었다. 솔직히 좀 부끄러웠다. 끽해야 주간 회고 정도 써서 올리는 블로그인데 최근에는 갱신조차 안하고 있었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이렇게 지낼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자취를 다시 시작했다. 혼자 살고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명이서 지내고 있는데 출퇴근도 이전보다 압도적으로 편해졌고 동네에 카페도 많아서 마음에 든다.

외적으로 스트레스 받을 것은 많이 없어졌으니,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더 잘할 수 있는데, 늘어져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