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코딩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는지 팀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해당 본부에 계신 분들이 나오셨고 3대 3 면접을 보고 왔다.
결과만 적어보자면 면접 합격을 했으며,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어서 준비중.
개발자로는 처음 보는 면접이었고, 생각보다 덜 긴장한 상태에서 하고 싶은 얘기 솔직하게 하고나올 수 있어서 만족이었다. 그리고 면접관 분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신사적이고 좋은 분들 뿐이셔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면접이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W사 2차 코딩테스트
코딜리티로 봤다. 네 문제를 네 시간동안 푸는 시험이었고, 생각 이상으로 평이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1차보다도 쉬웠던 시험인데, 결과만 적어보자면 불합격. 2차의 경우 서류까지 검토했다고 한다.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된 것 같다.
면접 준비, 책 읽기
NHN엔터테인먼트 2차 필기 시험을 합격해서 Feel the TOAST 전형을 보러 가게 되었다. 전반적인 전공 지식들 다시 체크하면서 기존 면접 데이터 수집한 것 전부 답변 작성중.
이전에 구매했던 서적을 많이 읽었고, 도움이 되는 중이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네트워크 원리
SQL 레벨업
운영체제 8판 (공룡책)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 (Java Concurrency in Practice)
만화로 배우는 리눅스 시스템 관리 1권
알고리즘 문제 풀이 및 기법 공부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코드들을 몇 가지 외우고, 관련 문제들을 풀어보았다.
개인적으로 Fenwick Tree를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 너무나 간단하고 쓰기 좋은 자료구조라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KMP코드에서 while문 구간이 전혀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풀면서 기억에 남았던 문제는 블로그에 풀이를 정리해서 올렸다.
약간의 코딩 연습
현직자 만나기
느낀 점
한동안 트위터를 없애기로 했다. 기회가 주어진만큼 죽을만큼 최선을 다해야 될 것이다.
솔직히 엔터 필기 시험은 정말 떨어질 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복기를 해보면 해볼 수록 틀린 문제만 떠오르니까… 그래도 모든 문제에 최소 몇 줄 이상 답을 적어서 냈고 잘 아는 문제의 경우 서술을 굉장히 빽빽하게 썼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내가 이 필더토스트 전형이라는 것에 가보기 위해서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을 소비했다. 그리고 그 꿈을 드디어 이루게 되었다. 올해 초에 누군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있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고 나면 후회는 안남는 것 같다’고.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내년에 판교에 서있을 내 모습을 수십번도 더 그려보았다. 남은 기간 후회 없도록 준비해야겠다!
정신적, 기술적으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친구를 알게 되었다. 실은 이전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관심이 있었던 친구인데 우연한 계기로 친분이 생겨서 기쁘다.
면접 때 참 많은 이야기를 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쏟아낼 수 있던 그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좋은 점수를 얻은 건지 합격을 했고, 아직 넘어야할 산이 있지만 기분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