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xo를 버리고 Jekyll로
블로그를 방치해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 Hexo가 불편해서 글을 올리고 싶지 않았던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Jekyll로 갈아탈까 고심하다가 그동안 써온 글을 어떻게 마이그레이션 할지 막막해서 놔두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작업을 했다.
세팅은 크게 어렵지 않아서 금방 했으나 상당히 많은 테마를 놓고 고민을 하느라 시간이 지체된 감이 없지 않다. 결국 심플한 테마인 Pixyll을 선택.
어려웠던 점
알고보면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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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kyll에서 Hexo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문서는 공식 문서도 그렇고 제법 많이 발견할 수 있었지만, 반대의 경우는 찾기 어려웠다. Jekyll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정적 블로그 툴로 갈아타는 경우는 많아도, Jekyll로 갈아타는 경우는 많지 않나보다.
작업하면서 알게된 팁을 별도로 정리해서 블로그에 써보려고 한다. -
간만에 Ruby 환경 세팅을 해봤는데 여전히 번거로운게 많았다. 가급적 최신 문서를 읽고
rbenv
를 설치한 뒤 Ruby를 설치하는 것이 나에게는 제일 편했던 것 같다.
앞으로의 다짐
내가 블로그를 다시 꾸준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 지인이 있었다. 사실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았으나, 주간 회고를 몇 번 쓰다가 글이 끊긴 이후로 무슨 글을 올려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꾸준히 보면서 느낀 점은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몰랐던 것을 얻어가는 글을 쓰자’이다. 앞으로는 뜸하더라도 그런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